2023년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 집회제7과
그리스도의 몸을 건축하기 위해
우리 자신의 지방에 있는 성도들과 함께 건축됨
Ⅰ. 그리스도의 몸은 유기적으로 함께 건축된 지체들인 믿는 이들로 구성된다.
A. 어떤 믿는 이가 몸에서부터 떨어져 나간다면 그는 영적인 죽음을 겪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몸은 서로 건축된 믿는 이들로 구성된 유기체이다.
1. 몸의 지체들은 결코 몸에서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 이것이 몸의 원칙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고 함께 건축되기를 갈망해야 한다.
2. 우리는 우리 각 사람이 살아 있는 돌이므로 하나님의 집(벧전 2:5)인 교회를 이루기 위해 살아 있는 돌들인 동료 믿는 이들과 건축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B. 어떤 의미에서, 교회 안으로 건축되는 것은 교회 안에 감금되는 것이다.
1. 집 안으로 건축된 돌은 ‘망가진’ 것이다. 왜냐하면 그 돌은 그 집에만 쓸모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직도 하나님의 건축 외의 다른 어떤 것에 쓸모가 있다면, 우리는 결코 교회 안으로 건축된 적이 없는 것이다.
2. 우리가 일단 기둥으로서 교회 안으로 건축되면, 우리는 다른 것을 위해서는 더 이상 쓸모가 없게될 것이다.
C.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건축되지 않는다면, 주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그분의 움직임을 수행하실 길이 없다.
1. 그리스도께서 아직도 돌아오시지 않은 것은 그분을 사랑하고 추구하는 이들로 된 한 무리가 그분의 몸 안으로 건축되기를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이다.
2.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주님, 저를 몸 안으로 건축해 주소서. 저는 저의 타고난 영리함을 버립니다. 기꺼이 저는 동료 믿는 이들과 함께 건축된 단순한 형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3. 성도들과 건축됨으로 우리는 생명의 풍성한 흐름을 누릴 것이고 우리가 이러한 흐름을 누릴 때, 주님은 그분의 충만, 그분의 단체적인 표현(엡 1:23)을 얻기 위해 우리를 사용하셔서, 그분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분배하실 것이다.
Ⅱ. “그분 안에서 건축물 전체가 함께 연결되어 주님 안에 있는 성전으로 자라 가고 있으며, 그분 안에서 여러분 또한 영 안에 있는 하나님의 거처로 함께 건축되고 있습니다.” — 엡 2:21-22.
A. ‘건축물 전체’라는 표현은 우주적인 건축물, 곧 우주적인 교회를 가리키는 데 반해, ‘여러분 또한’이라는 표현은 지방적인 건축물, 곧 에베소에 있는 믿는 이들 가운데 있는 건축물을 가리킨다.
1. 우리는 모든 믿는 이들과 건축되어야 할 뿐 아니라 구체적으로 우리 자신의 지방에 있는 이들과 건축되어야 한다.
2. 우주적인 건축물은 오직 지방적인 건축물을 통해 성취될 수 있다. 우리에게 합당한 지방 교회의 생활이 없다면 우리 가운데 참되고 실지적인 건축을 가질 수 없다.
3. 우리는 우리의 지방에 있는 동료 믿는 이들과 함께 건축되기를 추구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집인 교회 안으로 건축되어야 한다 ― 벧전 2:5.
B. 현시대에 그분의 건축물을 얻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의도의 성취를 우리가 진정으로 관심한다면, 우리는 실지적인 방식으로 서로 건축되기 위해 우리의 지방에서 함께 모여야 한다.
1. 우리는 우리의 지방에서 성도들에게 우리 자신을 연결시키는 단순한 길을 취해야 한다. 주님은 주권적으로 우리를 우리의 지방에 있는 어떤 성도들과 함께 두시어 그들과 건축되게 하셨다.
2. 우리는 그들에게서 자신을 분리시키지 말고 그들과 함께 건축되도록 연결시켜야 한다. 우리가 우리의 지방에서 다른 사람들과 건축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른 어떤 지방에서도 건축되기를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3. 우리는 스스로 자문해 보아야 한다. “주님, 저는 제가 있는 지방에서 누구와 건축되었습니까?” 여러분은 여러분이 있는 곳의 형제들과 건축되고, 여러분이 섬기고 있는 성도들과 건축되어야 한다.
C. 우리 지방에 있는 성도들과 건축되기 위해서 우리는 정복되고 파쇄되고 다룸받는 공과를 배워야 한다. 우리는 주님께서 주권적으로 우리를 어디에 두시든지 그곳에서 실지적으로 성도들과 건축되어야 한다.
1. 한 지방에 있는 교회가 주님의 축복을 받으려면, 그 교회의 성도들 가운데 반드시 참되고 실지적이고 유용한 건축이 있어야 한다. 그러한 건축이 그리스도와 교회라는 하나님의 경륜의 표준에 부합할 것이다.
2. 몸은 우리가 검증을 받는 가장 좋은 곳이며,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건축되어야 한다. 우리가 있는 교회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교회를 옮기는 것이 길이 아니라 우리가 변화되는 것이 길이다. 우리의 본성이 바뀌어야 한다.
3. 하나님은 주권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떤 상황에 두셨을지라도 우리는 주님과 함께 거기에 머물러야 한다. 주님께서 우리를 어떤 도시에 두신다면 우리는 그 도시에서의 교회생활을 기뻐해야 하며, 그 지방에 머물면서 성도들과 하나 되는 것을 배워야 한다 ― 고전 7:24.
Ⅲ. 그리스도의 몸의 참된 건축은 생명 안에서 자라는 것에 달려 있다.
A. 우리가 성도들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정도는 생명의 성장에 달려 있다.
1. 우리는 자신과 친밀한 어떤 성도들과는 하나일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에게 합당한 생명의 성장이 없다면, 우리가 다른 지방으로 이주할 경우 그 지방에 있는 성도들과 하나가 될 수 없을 것이다.
2. 우리가 자랄 때 차이점들은 점차 사라지고 문제들은 없어진다. 교회생활 안에서 가장 큰 문제를 가진 사람들은 생명의 성장의 정도가 낮은 사람들이다.
3. 생명이 자라면 자랄수록 더욱더 건축된다. 우리가 교회 안으로 얼마나 많이 건축되었는지는 생명 이 얼마나 많이 성장하였는지에 달려 있다 ― 엡 2:21, 4:16.
B. 우리의 지방에 있는 성도들과 건축되려면, 우리는 반드시 1) 같은 이상을 보고, 2) 같은 생명을 살며, 3) 같은 증거를 지니고, 4) 같은 것을 말해야 한다.
1. 우리가 신성한 생명 안에서 성숙에 이르도록 자람으로 건축될 때에만, 우리 가운데 이러한 네 가지가 있을 수 있다.
2. 함께 건축되는 것은 서로 절대적으로 연다는 뜻이 아니라, 같은 이상을 보고 같은 생명에 의해 살며 같은 증거를 지니고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이다.
3. 신약에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사도 바울과 같은 이상을 본 사람들이었고, 같은 생명을 살았고, 같은 증거를 지녔고, 사도가 말한 것과 같은 것을 말했다(롬 16:3-4, 행 18:26). 그러므로 그들은 어디로 가든지 성도들과 건축되었다.
4. 한 이상과 한 생명과 한 증거를 갖고, 같은 말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는 우리의 육체와 타고난 사람과 타고난 조성을 부인함으로써만 이러한 네 가지에 도달할 수 있다.